하은어린이집 여름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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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서윤이가 다니는 하은어린이집에서 여름캠핑을 왔다. 처음에 캠핑이라고 들었을 때 1박 2일을 가는건가.. 그래서 부모님이 같이 가야하나 했는데 1박 2일은 아니고 오전오후만 진행을 한다고 한다. 게임도 하고, 야외에서 밥도 먹고..
시흥에 있는 자연과 숲?..이라는 곳에 도착하니 면적이 꽤 넓게 조성이 되어 있는 곳이었다.
차를 타고 시간에 맞추어 달려가니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벌써 많이 도착해있었다.  “이서윤 가족”이라고 써있는 스티커를 받고 몸에 붙였다. 우리는 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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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정도의 코스를 준비해놨는데 그 중 4조가 수행할 첫 번째 코스는 밧줄놀이!
역시 아이들이 이동해서 도착하는 순간부터 밧줄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걸로 무엇을 하려고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밧줄끝을 적당히 묶고, 엄청나게 탄력이 좋은 동그란 고무줄(?)에 밧줄을 끼운다. 그러고나니 아빠들보고 잡고 있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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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하려고.. 여기까지 했는데도 상상이 안됐음.
알고보니.. 저 가운데에 아이를 조심히 올리고 다리로 밧줄에 껴서 적당히 고정을 한 뒤에 아빠들이 살살 당겼다 풀었다 하면 아이는 헹가래처럼 위아래로 슝 ㅡ.ㅡ..
무서워서 안하는 아이도 있고.. 서윤이는 역시나 재밌게 완료.. 겁이 없음.

사실 처음에는 재밌어하다가 계속 하니까 조금은 무서운지 얼굴이 약간 사색이 된듯한 ㅡ.ㅡ 나중에는 이거 해보고 싶은 부모님들 있냐니까 아무도 안했음.. 조금만 가벼웠어도 내가 나가는건데 아빠들이 “이자식이..” 이런 눈빛보낼까바 못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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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코스에서는 주변의 사물이나 스티커 등으로 푯말을 만드는 것을 진행하고 있었다. 나누어준 풀이 있는데 잘 붙지 않아서 좀 고생했지만 서윤이가 100% 다 디자인하고 만들었다는데 의의를 둔 코스였다. 가족사진도 붙일 수 있도록 현장에서 폴라로이드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어줬는데 나만 빼고 다 잘 나온것같아 붙이지 않고 보관하기로 했다. 조금 흐릿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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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먹고 신나게 놀고.. 집에 도착하니 서윤이는 꿈나라로 완전히 뻗었다. 뛰어다니고 웃고 떠들고 했으니 힘도 들겠지. 중간에 OX퀴즈도 풀고 정해진 위치의 사진을 빨리 찍어오는 등의 행사도 많이 있었으나 우리는 구급상자 하나 받아온게 전부이다.
이 전날 공교롭게도 내가 팔꿈치를 좀 다쳤는데 이 구급상자로 아빠를 치료해주겠다며 신이나서 소독약을 막 바르는 바람에.. 엄청나게 따갑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거라도 받아온게 다행이다.
뛰어놀기 좋아하는 우리 서윤이는 꽤나 신이 났었고..(중간에 자꾸 혼자 놀려고해서 잠깐 혼나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도시락을 준비해서 야외에서 식사를 하는 시간도 보냈고 나름 유익한 하루였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었고, 특히 서윤이에게 기억이 남는 여름캠프가 되었으면 한다.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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